조립컴퓨터 견적 내가 직접 짤 순 없을까?(입문)

조립컴퓨터 견적 내가 직접 짤 순 없을까?(입문)

이번에는 조립컴퓨터 견적을 짜는 법을 알아보기 전에 각 부품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할텐데요. 

먼저 조립컴퓨터의 장점을 몇가지 말해드리겠습니다.(단, 아래 장점은 브랜드컴에게 상대적인 것입니다.)

첫째, 가성비(가격대성능비)가 브랜드컴에 비해 확실히 뛰어나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적은 가격으로도 고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로 제 친구가 삼성에서 산 120만 짜리 컴퓨터가 제가 직접 견적을 맞춘 60만 짜리 조립컴퓨터보다 CPU의 성능이 약간 좋을 뿐, 다른 것에는 별차이가 없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10만원을 더 투자해서 70만원으로 제가 조립컴퓨터를 샀으면 오히려 제 컴퓨터 성능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물론, 모든 브랜드컴이 거품이 심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삼성이나 LG의 거품은 매우 심하죠. 어쩔 수 없이 브랜드컴을 사야 한다면 DELL(델)이나 HP를 추천드립니다. 이 둘은 조립컴퓨터에게는 가성비가 밀리지만 브랜드컴치고는 꽤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들입니다. 둘 중에서도 특히 델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둘째, AS 가격이 싸다. 보통 브랜드컴을 사시는 이유를 보면 AS가 간편하다는 의견이 제일 많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브랜드컴보다 오히려 조립컴퓨터가 AS 가격이 훨씬 쌉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이 조립컴퓨터가 고장났을시에는 대처할 방법이 적다고 하나 저에게 질문하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고 그리고 조립컴 자체가 고장이 별로 안나는 편이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고장은 관리만 잘해주시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 총관리 를 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쨌든 결론적으로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AS 가격도 조립컴퓨터가 더 싸니깐 조립컴퓨터로 하는 것이 나으실겁니다.

셋째, 간단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무리 구매 당시 고사양컴을 샀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사양이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부품을 하나씩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하는데요. 조립컴퓨터는 자신의 컴퓨터의 부품이 뭔지 다 알 수 있으니 그만큼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컴은 자신이 사용중인 부품이 뭔지도 알기 힘들고 안다고 하더라도 부품 교체시 AS를 안해준다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이건 확실치 않음.) 쨌든 업그레이드도 조립컴퓨터가 브랜드컴퓨터보다 간편합니다.

자 그럼 장점은 이 정도까지구요. 단점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굳이 말하라면 진짜 컴맹이신 분들에게는 약간 부담스럽다는 정도?

자 그럼 먼저 조립컴퓨터에는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조립컴퓨터에는 총 8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8개의 부품은 CPU, 메인보드, RAM(램), 그래픽카드(VGA), HDD, ODD, 케이스, 파워 입니다.

보통 이 8개의 부품이 님들의 데스크탑 본체에 들어가있습니다. ㅎㅎ

자 그럼 각 부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씩 간단히 알아봅시다.

Step 1。CPU

CPU는 중앙처리장치로써, 인간으로 치면 뇌에 해당합니다. 다른 부품에게 동작을 명령하고 사람이 시킨 일을 실질적으로 처리합니다. CPU는 컴퓨터의 성능을 결정 짓는 데 첫두번째로 중요한 부품입니다.

위 사진의 CPU는 최근에 (아마도)가장 인기 있는 인텔의 i5 - 2세대 2500(샌디브릿지)의 사진입니다.

Step 2。메인보드

메인보드는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다른 부품을 연결하는 부품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몸통에 해당합니다. 모든 부품이 메인보드에 연결되있기 때문에 메인보드는 CPU가 내린 명령을 또 다른 부품에게 전달하는 연결 통로의 역할을 합니다. 고로, 다른 제품들과 호환이 잘 될수록 좋습니다.

위 사진의 메인보드는 1155의 소켓인 ASUS P8P67 (B3) STCOM 라는 메인보드입니다.

 

Step 3。RAM(램)

RAM(이하 램)은 임시기억장치로써 이것 또한 사람으로 치자면 뇌에 해당합니다. CPU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일을 수행하면서 그 일을 기억하는 곳이 바로 램입니다.
 

위 사진은 삼성전자 DDR3 2G PC3-10600 라는 램입니다.
 

Step 4。그래픽카드(VGA)

그래픽카드는 모니터의 화면에 높은 그래픽을 출력하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PU와 함께 컴퓨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첫두번째로 중요한 부품입니다,(참고 : VGA는 Video Graphic Array의 약어로써 보통 그래픽카드를 가르킵니다.)
 

위 사진의 그래픽카드는 SAPPHIRE 라데온 HD 5850 XTREME D5 1GB 라는 그래픽카드입니다.
 

Step 5。HDD(하드디스크)

HDD(이하 하드디스크)는 주기억장치로써 인간으로 치자면 역시 뇌에 해당합니다. 다들 아듯이 로컬디스크 C, D 거리는 것이 하드디스크의 파티션들입니다. 문서나 게임의 파일 등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 대부분의 자료를 이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죠.
 

위 사진의 하드디스크는 WD 1TB Caviar Blue WD10EALX 라는 하드디스크입니다.

Step 6。ODD

ODD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CD나 DVD를 넣었다 빼고 하는 곳입니다. ODD가 없으면 CD나 DVD를 인식시킬 수 없죠.
 

위 사진의 ODD는 LG전자 Super-Multi GH-24NS70 라는 ODD입니다.
 

Step 7。케이스

케이스는 그냥 각 부품들을 넣어놓는 상자 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 사진의 케이스는 CORE 크레이지 라는 케이스입니다.
 

Step 8。파워

파워는 정확히 파워서플라이라고 하며, 각 부품들이 작동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 사진의 파워는 SuperFlower SF-500P12A 라는 파워입니다.
 

정리

뭐 정리라고 할 건 없지만 그냥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ㅋㅋ 이 글은 조립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에 어느 것이 있는지 그 부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만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문편이에요. ㅎㅎ 어떤 부품으로 조립을 해야하는지 어떤 게 좋은건지에 대한 각 부품의 상세한 내용은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립컴퓨터 견적 내가 직접 짤 순 없을까?(입문)

조립컴퓨터 견적 내가 직접 짤 순 없을까?(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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